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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윤상원 |
작성일 |
2005/12/07 |
조회수 |
836 |
상원입니다
지난 근 5개월간 학원서 신세를 많이 진 윤상원입니다
선생님께서 잘 보살펴주신 덕분에 gre도 만족할만한 점수 (버벌 740, 매스 800 라이팅 5.0) 을 받고 몇일전 토플에서도 290의 벽을 넘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원의 독서실이 아니었더라면 유혹에 약한 제가 이렇게 잘해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새 출발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 민족고대가 저를 기다리기 때문에 ^^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고 심난 하지만 이번 시험들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카투사 복무 시절 그렇게 부러워하던 영어시험 high스코어들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이번 시험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디서 본얘긴데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 못따라가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길줄 아는 사람 못따라간다더군요. 아직 즐.기.는 수준은 되지 못해도 더욱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남들에게는 한낮 영어 시험일 지언정 저에게는 제 암울한 과거를 씻어줄 인생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우수한 학생들이 많았던 우리 학원에서 남들이 1-2시간에 외우는 양 학원서 잠줄여가며 외우고 남들이 30분이면 이해하는 문제를 몇시간이고 연습장에 써보며 다시 풀어볼때마다 자격지심이었겠지만 그렇게 속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 하구요. 내년 1년간 준비를 더 철저히 해서 좋은 결과가 생기면 또 이렇게 글 쓰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추운날 저와같은 도약의 희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도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상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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