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글쓴이 |
[re] 단어와 독해 공부?
|
글정보 |
등급 : 26 포인트 : 25908점   
|
| 글쓴이 |
 |
작성일 |
2014/07/23 |
조회수 |
1,612 |
아다시피 어휘는 말하기, 글쓰기, 읽기를 위한 보조 수단이지 목표일 수는 없지요. 하지만 이 보조 수단에 결함이 있다면 그 목적의 정상적인 수행에 어려움을 겪지요. 그래서 영어 수험생들이 영어 단어에 고민을 하고 또 실제 시험에서도 단어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험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를 만난다면 맥락으로부터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요. 그것도 실력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단어를 몰라서 미루어 짐작하는 걸 실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시험에서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는 것은 최후의 의존 수단이지 결코 실력이 아닙니다. 우선 시험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없어야 합니다. 그 정도의 각오를 가지고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어시험 공부를 위해 단어장을 외우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영어 단어를 외워 고득점할 수 있는 시험은 중고등학교 영어 시간에 하는 단어 퀴즈 시험 밖에 없습니다. 시험 문제를 그렇게 단순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단어 공부는 반드시 이렇게 하여야 합니다. 많은 영어 지문을 읽고 또 읽으세요. 이 영어 지문이라함은 독해, sencom, 혹은 단어 문제 등도 포함합니다. 단, 단어장은 보지 마세요. 모르는 단어는 자신이 만드는 자신의 단어장에 정리를 하세요. 자신이 직접 단어책을 만드는 겁니다. 모르는 단어에 동의어가 있으면 함께 기록하세요. 반의어가 있으면 그것도 기록하세요. 매일 100개씩의 표제어(entry)가 자신의 단어장 안에서 늘어 가도록 공부량을 소화하세요. 이미 앞에서 공부했던 단어인데 잊고 또 쓰기도 합니다. 전혀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반복하는 겁니다. 시험에 관한 지문 외에도 닥치는대로 읽으세요. 저속하게 표현하자면 미치도록 읽으세요. 나는 항상 NY Times와 Whashington Post를 권합니다만 다른 어떤 자료도 좋습니다. 우리 책과 함께 간 workbook들의 독해 지문들도 좋고 Norton Reader도 좋습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영어 자료를 다 이용하세요. 영어는 이렇게 외곽과 중심부를 동시에 때리면서 늘어 갑니다. 이렇게 늘어가는 단어장을 매일 반복하세요. 하루도 걸르지 않는 것이 단어장을 제대로 만든 것만큼 중요합니다. 이렇게 얻은 단어 실력이 시험장에서이든 아니면 다른 영어 사용 환경에서든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게 해 줍니다. 남이 만든 단어책 외우기는 쉽게 영어 공부를 해보려는 게으른 공부 방식이고 그리고 대부분 실패하게 되어 있는 방식이지요.
시험공부로 시간에 쫓기지만 않는다면 작문 공부야말로 정말로 좋은 영어 공부입니다. 그래서 시험 공부가 끝나면 영어 글쓰기 공부를 권합니다. 모든 영어 실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킵니다. 이른바 자신의 영어가 upgrade됩니다. 이 글쓰기 공부에서는 자신의 단어 실력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위에서 말한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아마 자신도 믿지 못할 만큼 글이 술술 써질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머리에서, 입안에서 단어는 돌아 다니는데 밖으로 꺼내지는 못하는 영어 자폐증을 경헙하지요. 장애를 자초한 영어 공부가 그 이유입니다.
결론으로 말하면 독해 공부와 단어 공부는 별개의 공부가 아닙니다. 독해를 하면서 동시에 어휘력을 늘려 가는 공부가 완전한 영어 공부입니다. 잘 이해 되리라 믿습니다. 추가의 의문이 있으면 또 질문하기 바랍니다.
ESOTERICA
|
|
|
|
| 
|
|
